10~12월 멧돼지 활동성↑…마주치면 은폐물 찾아 몸 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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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멧돼지가 도심지역에 출몰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5%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9월까지 출동건수가 49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건(110.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멧돼지 기동안전조치단, 경찰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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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멧돼지가 도심지역에 출몰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5% 증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련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2020~2022년)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은 총 139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촐동건수는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231건(전체 대비 16.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강북구 211건, 종로구 194건, 도봉구 161건 등의 순이었다.
올해의 경우 9월까지 출동건수가 49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건(110.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7월 6일 오후 8시 30분쯤 은평구 불광역 일대 주택가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마리는 사살됐다. 또 다른 한 마리는 불광역 인근에서 차에 치여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한 마리는 다시 산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멧돼지의 경우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에 활동성이 증가한다”며 “최근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 행동으로 흥분시키지 말 것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 것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멧돼지 기동안전조치단, 경찰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한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에 대비해 안전수칙을 숙지해두시기 바란다”며 “서울소방은 신속한 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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