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 그친 뒤 '쌀쌀'…기온 최대 8도 '뚝' [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10. 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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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0일에는 19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이 3~8도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강원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20일 오전 0~6시까지 내리다가 그치겠다.

평년(아침 6~14도, 낮 19~22도)과 비교하면 2~6도, 19일(아침 8~17도, 낮 17~24도)과 비교하면 2~8도 기온이 낮아서 비교적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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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14도·낮 13~20도…강원 내륙 '도로 살얼음'
바람 강해 체감 더 낮아…전 해상 풍랑특보 가능성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꽃을 구경하고 있다. 2023.10.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0일에는 19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이 3~8도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강원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20일 오전 0~6시까지 내리다가 그치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에서 먼저 그치겠고,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 6~9시에, 제주는 오전 6~12시에 그치겠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는 반면 서울과 인천에는 20일 오전 0~6시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0일 기온은 아침 최저 6~14도, 낮 최고 13~20도가 예상된다. 평년(아침 6~14도, 낮 19~22도)과 비교하면 2~6도, 19일(아침 8~17도, 낮 17~24도)과 비교하면 2~8도 기온이 낮아서 비교적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에선 시속 70㎞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강원 내륙·산지의 지면 온도가 0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운전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비가 그친 뒤 오전부터 날이 차차 맑아지겠다.

동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시속 35~65㎞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2.0~4.0m(동해 바깥 먼바다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과 영호남에서 '좋음', 그 밖의 지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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