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PGA 프로 4명+F1 드라이버 4명' 모아 골프 대회 개최

11월15일 미국서 넷플릭스컵 예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더 넷플릭스 컵'(The Netflix Cup)을 준비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다음 달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윈 골프클럽에서 넷플릭스컵을 연다. 대회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넷플릭스는 이벤트 경기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 4명과 F1 드라이버 4명을 초청했다.

PGA 선수로는 리키 파울러,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 그리고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출전하며 F1 드라이버 중에선 일렉스 알본(윌리엄스), 피에르 가슬리(알파인), 랜도 노리스(맥라렌), 카를로스 사인스(페라리)가 출전한다.

넷플릭스는 앞서 레이싱 쇼인 '포뮬라 1: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Formula 1: Drive to Survive)'와 골프 시리즈인 '풀 스윙(Full Swing)' 등을 선보이며 스포츠물에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명성이 큰 선수들을 불러 모아 골프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를 중계하기로 하면서 골프 산업군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베 스피처 넷플릭스 논픽션 스포츠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스포츠 시리즈가 전 세계 스포츠 리그 및 대회의 팬덤 수를 어떻게 증가시켰는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