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1% "일하고 싶을 때 일 하는 '프리터족' 긍정적"

동효정 기자 2023. 10. 19.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 시장의 변화와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로 특정한 정규 직업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성인 71%는 '프리터족'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터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46.1%)이 가장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과반수 "프리터족, 본인이 원하는 삶 살 수 있다"
[서울=뉴시스] '프리터족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인크루트) 2023..10.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고용 시장의 변화와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로 특정한 정규 직업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성인 71%는 '프리터족'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는 회원 815명을 대상으로 '프리터족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리터족 중에서도 초단기 일자리 등으로 원하는 날과 시간에만 일하는 새로운 프리터족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긍정(15.7%) ▲대체로 긍정(55.1%) ▲대체로 부정(24.7%) ▲매우 부정(4.5%)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0.8%가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프리터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46.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2%), ▲취미생활 등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서(17%),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어서(13.3%)를 이유로 꼽았다.

프리터족을 부정적으로 인식한 응답자는 ▲자발적 이유보다 취업난 등 비자발적인 프리터족이 증가한 것 같아서 (38.7%)와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할 것 같아서(21.6%)라고 답했다.

또 ▲한국의 아르바이트 시급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18.3%), ▲비혼, 비출산 등의 문화가 더 심해질 것 같아서(10.2%)를 이유로 들었다.

프리터족을 제외한 응답자에게 앞으로 프리터족이 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51.5%가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4.3%로 가장 많았고 20대(51.9%)가 뒤를 이었다.

프리터족이 되고 싶은 이유는 ▲내가 원할 때만 일하고 싶어서(32.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서(18.5%) ▲조직생활이 답답해서(18.2%) 등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