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GITEX Expand North Star Dubai 2023 참가, 혁신기술로 해외 판로 개척

스마트글라스 활용한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딥파인(대표 김현배)이 지난 2023년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Expand North Star Dubai 2023, 이하 GITEX'에 참가하여 신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 DWTC)에서 개최된 GITEX-Expand North Star Dubai 2023는 중동 최대 글로벌 IT 박람회로, 전 세계 유수의 기업이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딥파인은 이번 전시에서 'DEEP.FINE Spatial Crafter' 와 'DEEP.FINE AR.ON' 솔루션을 시연했다.

'DEEP.FINE Spatial Crafter'를 활용하면 일반인도 어려운 코딩교육 없이 현실 공간을 스캔하여 손쉽게 3D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3D객체를 현실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초정밀 측위시스템인 VPS (Visual Positioning Service,이하 VPS) 기술이 활용되었다. VPS는 미터 단위의 오차를 가진 GPS와 달리 오차가 센티미터 수준으로 매우 정확하며, 실내에서도 연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VPS기술은 GPS를 보완하는 차세대 측위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

딥파인 기술 담당자는 "VPS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과 현실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가능하여 가상 개체들을 현실 공간에 정밀하게 배치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술은 현실의 객체처럼 제어할 수 있으며 객체의 위치까지 알 수 있는 기술이다" 라고 강조했다.

딥파인은 이날 또다른 솔루션 'DEEP.FINE AR.ON'을 공개했다.

'DEEP.FINE AR.ON'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XR 업무관리 솔루션으로, XR환경을 기반으로 다자간 영상회의, 현장점검, 증강매뉴얼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문제 상황을 가상으로 인지할 수 있고 본사관리자는 현장 작업자의 시야에 보이는 문제 상황을 실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여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장 작업자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실수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딥파인은 현대건설, LG, 경기도 등 국내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DEEP.FINE AR.ON'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딥파인 김현배 대표는 "국내외 XR시장에 이어 공간컴퓨팅 시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여 B2G,B2B 서비스뿐 아니라 2024년부터 B2C시장까지 섭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GITEX-Expand North Star Dubai 2023" 참가를 기회로 딥파인의 완성도 높은 기술을 알리고 국내외 우수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