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살면서 `내 집 마련` 해볼까? `제일풍경채 옥정` 오늘 청약

주거비는 낮추고 삶의 질은 올리고 '임대주택' 주거 만족도 높아
임대주택 나온 46% 내 집 마련 성공, 주거 사다리 역할 톡톡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동(양주옥정지구 A19-2블록)에 시공하는 '제일풍경채 옥정'이 19일 오후 5시30분까지 일반공급 및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익일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8일간의 서류제출기간을 거쳐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전용면적 64~84㎡, 총 1,304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도 눈길을 끈다. 일반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된다.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

한편, 지난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거주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10명 중 약 8명은 거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입주민의 86%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이사 걱정 없고 오래 살 수 있는 안정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한 주거비와 관련해 입주민의 82.6%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보증금이나 월세 부담이 줄었으며, 주거비 지출이 감소한 것이 경제적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임대주택을 내 집 마련을 위한 징검다리로 인식하는 입주자도 많았다. 청년 세대(만 19세~34세)의 74.9%가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사다리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사 계획이 있는 임대 거주자 중 46.2%가 내 집 마련을 이유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면서 주택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며 "공공임대 뿐만 아니라 민간임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도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로 안정적인 장기 거주가 가능한 만큼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우수한 입지도 자랑거리다. 양주시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우선 옥빛초(병설유치원), 옥빛중, 옥빛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율빛초, 연푸른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행정복지센터(예정)도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심상업시설 내 학원가, 영화관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옥정중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이 위치하며, 천보산, 선돌근린공원, 독바위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아울러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 GTX-C노선(예정)·1호선 덕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주변으로 굵직한 교통호재가 다양해 교통환경 및 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