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반등이냐, 에버튼 복수냐
프리미어리그(이하 PL) 명문 리버풀이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린다. 서로 과격하지 않은 분위기로 알려졌지만, 리그에서 카드가 많이 나오는 더비 매치 중 하나이다. 이번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킥오프된다.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 에버튼과 PL 9R에서 격돌한다. 코디 학포와 로버트슨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이 손실됐지만, 누녜스, 치미카스 등 대체할 선수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 7R 토트넘전 퇴장으로 결장한 커티스 존스와, 지오구 조타가 징계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에버튼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버풀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판 다이크가 녹슬지 않은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직전 2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잠시 주춤한 리버풀이 에버튼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까.
PL 개막 후 단 2승에 그친 에버튼이 안필드 원정을 떠난다.
두쿠레와 칼버트-르윈 등이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지만 2승 1무 5패로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최근 머지사이드 더비 4연패를 기록 중인 에버튼이 리버풀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원정 4경기 3승을 1무를 기록하며 원정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안필드 원정을 떠나는 에버튼이 리버풀전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PL을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머지사이드 더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23-24 PL 9라운드 리버풀 대 에버튼의 경기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킥오프되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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