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중동 최대 IT 박람회 ‘GITEX Expand North Star Dubai 2023′ 성료

최지희 기자 2023.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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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 전문업체 딥파인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 Expand North Star Dubai 2023)'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딥파인 측은 "VPS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과 현실을 포개는 것이 가능하다. 가상 개체들을 현실 공간에 정밀하게 배치하고, 현실의 객체처럼 제어할 수 있으며 객체의 위치까지 알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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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억 CFO가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딥파인 솔루션(DEEP.FINE Solutio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딥파인 제공

확장현실(XR) 전문업체 딥파인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 Expand North Star Dubai 2023)’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GITEX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T) 전시회로, IT 신기술이 공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18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1000여명의 투자자를 비롯해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이 행사로 약 1조달러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했다.

딥파인은 이번 전시에서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와 딥파인 AR.ON(DEEP.FINE AR.ON)’ 서비스를 선보였다.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는 사용자가 코딩 교육을 받지 않아도 현실 공간을 스캔해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3D 객체를 현실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GPS를 보완하는 차세대 초정밀 측위 시스템 VPS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VPS는 오차 범위가 m(미터) 단위인 GPS와 달리 cm(센티미터) 수준으로 정확하며, 실내에서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딥파인 측은 “VPS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과 현실을 포개는 것이 가능하다. 가상 개체들을 현실 공간에 정밀하게 배치하고, 현실의 객체처럼 제어할 수 있으며 객체의 위치까지 알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딥파인 AR.ON 서비스는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XR 업무관리 솔루션으로, XR 환경을 기반으로 다자간 영상 회의, 현장 점검, 증강 매뉴얼 등을 제공한다. 현장 관리자는 이 솔루션을 통해 본사 측과 동일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회의할 수 있다. 딥파인은 이 서비스를 경기도와 현대건설, LG 등에 제공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XR시장에 이어 공간컴퓨팅 시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과거 주력했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내년부터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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