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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세계 15대차 친환경 평가…현대기아 4단계 하락해 9위

송고시간2023-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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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세계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해보다 네 단계 낮은 9위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사무소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글로벌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기아차는 총점 20.5점을 받아 지난해 5위에서 올해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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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화석연료 퇴출 촉구
그린피스, 화석연료 퇴출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세계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해보다 네 단계 낮은 9위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사무소는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글로벌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린피스는 전 세계 판매량 기준 상위 15대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탄소제로차량(ZEV) 판매비중, 탈내연기관 계획, 공급망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 4개 부문에서 점수를 매겨 종합 순위를 정했다.

종합 평점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41.1점으로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

BMW(40.0), 상하이자동차(SAIC·35.3), 포드(28.9), 제너럴 모터스(GM·27.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총점 20.5점을 받아 지난해 5위에서 올해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현대기아차는 ZEV 판매비중에서 5.58점을 받았다. 탈내연기관 계획 점수는 17.5점, 공급망 탈탄소화는 3.0점, 자원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에서는 0.5점을 받는 데 그쳤다.

홍혜란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전기차 전환을 선도한다고 말하는 현대기아차는 3년 동안 친환경 평가에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내연기관 차량과 SUV에 집중하는 경영전략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미래차 산업의 '퍼스트 리더'로 도약하기 어렵다"고 했다.

혼다는 총점 14.7점을 기록해 10위였고, 닛산·창안자동차·토요타·창청자동차·스즈키 등 일본과 중국의 완성차업체 5사가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린피스는 최하위 순위를 기록한 스즈키에 대해 "지난해 전기차를 한 대도 판매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공급망 탈탄소 목표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닛산·토요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특히 토요타는 전기차 전환이 미흡하고 목표가 없어서 감점받았다"고 설명했다.

세계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세계 15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그린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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