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러 외무 "북한 주권 수호 열망 전폭적으로 지지"

라브로프, 18~19일 北 평양 방문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북한의 지원 높이 평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 2023.10.1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려는 북한의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연방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이 독립과 주권을 수호하려는 열망에 연대와 전폭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번 북한 방문이 최고위급에서 최근 이뤄진 합의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18~19일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그의 방북은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한달 만이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018년 마지막으로 북한을 방문했는데, 이번에 19일까지 머무르며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타스 통신은 라브로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결과를 북한 측에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