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유엔대사, 中 탈북민 대규모 강제북송에…“인권 관련 중대 사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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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대사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3위원회 일반토의에서 최근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인권과 관련한 중대 사태'로 규정한 뒤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과 지린(吉林)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강제송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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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대사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3위원회 일반토의에서 최근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인권과 관련한 중대 사태’로 규정한 뒤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성과 지린(吉林)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강제송환된 바 있다.
황 대사는 "목숨까지 걸고 고된 여정에 나선 탈북자들이 강제 송환되는 상황을 목격해 끔찍하고 비통하다"라며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사형 등 직면하게 될 참상에 대해 극히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사회는 이런 행동을 용인해선 안 된다"며 "국제사회는 탈북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사는 이어 "전체주의 정권 아래서 소외된 사람들을 더 조명해야 한다"며 "북한의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에 대해 특히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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