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유리한데 '페디·박건우'가 없네, 두산 역사상 최초 '업셋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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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리그 4위 NC 다이노스와 5위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다.
NC와 두산은 1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NC와 두산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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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2023 KBO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리그 4위 NC 다이노스와 5위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다.
NC와 두산은 1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NC의 경우 와일드카드에서 1승 혹은 무승부를 가져간다면 준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는 상황. 반면 두산은 2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가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10개구단 도입 후 시행된 역대 KBO리그 와일드카드에선 모두 4위 팀이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가을에 강한 '미라클' 두산이다. 두산은 한국 야구 최초로 '업셋'에 도전한다.
이날 NC는 태너 털리를 마운드에 올린다. 태너는 8월 중순 테일러 와이드너(29)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태너는 올 시즌 두산전 한 차례 등판한 바 있다. 지난 8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리그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태너는 이달 13일 일찌감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했다. 1차전 승리와 함께 준플레이오프로 향하는 것이 NC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이날 태너의 투구 내용이 그만큼 중요하다.
NC는 에이스 에릭 페디와 박건우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페디의 경우 올 시즌 180⅓이닝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NC의 '믿을 맨'으로 거듭났다.
다만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등판에서 막판 타박상을 입으며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건우는 올 시즌 130경기 타율 0.319(458타수 146안타) 12홈런 85타점 70득점 OPS 0.877로 NC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박건우 역시 페디와 같은 날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나왔고, 주사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에 맞선 두산은 곽빈을 마운드에 올린다. 곽빈은 23경기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최근 등판 일자인 지난 13일 KIA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론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7을 올렸다.
정규시즌 16번의 맞대결에서 NC와 두산은 8승 8패 동률을 이뤘다. 득실 부문에선 NC가 65득점-62실점을 보이며 앞섰으나, 이 역시 매우 근소한 차이다.
NC와 두산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선 네 번의 시리즈에선 두산이 세 번의 승리를 가져가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3승2패, 2016년 한국시리즈에선 두산이 4승,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이 3승1패로 NC를 꺾었다. 다만 NC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승2패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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