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단기 실적 개선 속도 둔화 불가피…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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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로 단기적인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 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가격 바닥 확인, 전방 수요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 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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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로 단기적인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중 장기적인 시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 나타나는 가운데 전방 전기차(EV) 수요 둔화, 고객사의 램프업 차질 등에 따라 SK온의 가동률 상승도 더딘 상황"이라며 "휘발유가 비수기에 진입한 영향으로 4분기 석유부문 실적 감소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 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가격 바닥 확인, 전방 수요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 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2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부문이 호실적을 견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영향이다. 화학부문 실적은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배터리부문은 영업손익 -12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 개선이 미미하다. 생산세액공제(APMC) 1744억원을 제외한 영업적자는 295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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