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국화로 물들다…27일부터 열흘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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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2만여 포기의 국화를 비롯해 태안 8경, 주꾸미, 대형 하트, 한반도 지도, 각종 동물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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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2만여 포기의 국화를 비롯해 태안 8경, 주꾸미, 대형 하트, 한반도 지도, 각종 동물 등 꽃으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목공·서예·천연염색·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전통혼례식도 치러진다.
군은 정포루를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국화 외에 해바라기와 천일홍 등도 다양하게 심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이자 1898년 순 한글 일간지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를 둘러보는 역사교육 시간도 될 수 있다.
조해상 태안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꽃의 도시 태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매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정성을 다해 꾸몄다"며 "바가지요금 없이 마음 편히 가을의 본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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