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늘 금통위서 `6연속 동결` 유력…매파적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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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를 현 3.50%로 유지할 경우 '6차례 연속 동결'이 된다.
한은이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창용 총재가 내놓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흐름, 5개월 연속 지속되는 가계부채 증가세 등에 대한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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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를 현 3.50%로 유지할 경우 '6차례 연속 동결'이 된다. 한은은 지난 2월에 이어 4월, 5월, 7월, 8월에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가계부채 급증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 2%포인트(p)까지 확대된 미국과의 금리 격차 등을 따지면 한은 입장에서도 금리 인상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올릴 경우 경기는 더 악화되고,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져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들어 일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국채금리 급등으로 추가 긴축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연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한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준이 연내 0.25%p 추가 인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한미금리차는 현 2.0%p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간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한은도 미국의 추가 인상에 발을 맞춰 기준금리를 올리고 격차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한은이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창용 총재가 내놓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흐름, 5개월 연속 지속되는 가계부채 증가세 등에 대한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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