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중국 찾은 팀쿡 애플 CEO…“中성과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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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중국을 다녀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미·중 정부의 원활한 소통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왕 부장은 애플과의 상생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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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부 소통·대화 강화” 지지 의사 밝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중국을 다녀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미·중 정부의 원활한 소통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왕 부장은 애플과의 상생 협력을 당부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중국을 방문한 쿡 CEO를 만났다. 쿡 CEO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 청두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왕 부장은 이번 면담에서 “중국은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확고히 하고 시장 접근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애플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이 중국 시장의 배당금을 공유하고 상생 개발을 달성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쿡 CEO는 “애플은 지난 30년 동안 중국과의 성과를 소중히 여긴다”고 화답하며 “미국과 중국 정부가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양자 경제·무역 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실질 협력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국을 찾아 왕 부장과 만난 바 있다. 이번 방중은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최근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 판매량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분석이 나오자 현지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중국측과 소통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는 관측이다.
GT는 이와관련해 “팀 쿡과 같은 글로벌 CEO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 투자에 대한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매력이 강조되고 있다”며 “중국 당국자들은 미국·다국적 기업이 다양한 중국 사업에 투자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영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편 쿡 CEO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중 베이징 번화가인 산리툰의 애플스토어에서 포착됐다. GT는 중국 매체인 더페이퍼를 인용해 그가 애플 워치를 제조하는 중국 업체가 운용하는 공장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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