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분기 감익 이어진다…소주 매출 부진·마케팅비 부담-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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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낼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다만 소주 부문의 부진과 원재료비, 주세, 마케팅비 등으로 인한 감익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주 매출 부진과 원재료비, 주세, 마케팅비 비용 증가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익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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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낼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다만 소주 부문의 부진과 원재료비, 주세, 마케팅비 등으로 인한 감익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661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349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주 매출 부진과 원재료비, 주세, 마케팅비 비용 증가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익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주 판매량의 경우 신제품 켈리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전년비 6% 증가할 것으로 봤다. 소주 판매량의 경우 시장 수요 부진과 경쟁사 신제품 효과로 판매량 성장률의 언더퍼폼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4%의 감소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력 경쟁사가 맥주 단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하이트진로도 맥주와 소주에 대한 가격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만약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면 중기적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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