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기는 있습니다"…김동완 용기낸 '자만추' 도전, 시작부터 실패?('신랑수업')

고재완 2023. 10. 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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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완이 '자만추'(?) 만남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6회에서 '가평 청년' 김동완의 '자만추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김우리는 그런 김동완을 위해 열정적으로 옷을 골라줬고, 김동완은 이날 오후에 있을 '자만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만남이 끝나자,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미래가 차단된 느낌"이라고 밝혀 '웃픔'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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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김동완이 '자만추'(?) 만남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6회에서 '가평 청년' 김동완의 '자만추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서울 가로수길의 한 편집숍에 나타난 김동완은 '28년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불러 패션 조언을 구했다. 김우리는 과거 신화의 '패션테러리스트'였던 김동완의 흑역사를 소환하며, "동완이가 옛날엔 잘생긴 얼굴이었는데…"라고 팩폭까지 추가해 김동완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김동완은 김우리에게 연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이제 (연애 상대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나이 먹은 연예인에, 산전수전 다 겪고 몸도 마음도 지쳤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제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직진할 열정이 많이 없어"라고 덧붙여 짠내를 유발했다. 김우리는 그런 김동완을 위해 열정적으로 옷을 골라줬고, 김동완은 이날 오후에 있을 '자만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우연찮게 알고리즘에 뜬 분인데,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인 궁금증이 생겨서 서로 팔로우를 했다"면서 '바리스타'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의 만남을 귀띔했다.

김우리가 골라준 옷으로 '그루밍'에 성공한 김동완은 '바리스타 그녀'의 카페에 도착했다. 그녀를 만난 김동완은 "실물이 훨씬 아름다우시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여러 가지 설레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김동완은 '관상' 이야기를 꺼내며 삐걱대, '멘토 군단'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핸드 드립 커피' 데이트(?)에도 돌입했다. 이때, '바리스타 그녀'는 김동완이 커피머신에 팔을 데이자 상처를 치료해주는가 하면, 커피를 내리는 김동완의 손을 잡아줘 모두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그러자, 김동완은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핵심 질문을 훅 던졌다. 하지만 그녀는 "있기는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만남이 끝나자,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미래가 차단된 느낌"이라고 밝혀 '웃픔'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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