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 등 '무광고 요금제' 가격 인상... 한국은 일단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무광고 요금제 최저 가격은 11.99달러로, 종전보다 2달러 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과 함께 구독료 인상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미국·영국·프랑스 3개 나라의 광고가 붙지 않는 요금제에 한해서만 즉시 적용됐으며, 한국은 일단 제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무광고 요금제 최저 가격은 11.99달러로, 종전보다 2달러 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과 함께 구독료 인상을 발표했다. 미국의 경우 1개 기기로만 접속할 수 있는 기본 요금제는 기존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4개 기기로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1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영국, 프랑스의 기본 요금제 가격은 각각 7.99파운드, 10.99유로가 됐다. 이번 인상은 미국·영국·프랑스 3개 나라의 광고가 붙지 않는 요금제에 한해서만 즉시 적용됐으며, 한국은 일단 제외됐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3분기(6~9월)에 전 세계에서 876만 명이 신규 가입해 전체 구독자는 2억4,715만 명이 됐다고 보고했다. 앞서 월가가 예상한 신규 가입자 549만 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1,010만 명이 늘어났던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한 게 구독자 증가 효과를 낳았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85억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3.73달러로, 월가 예상치였던 3.56달러를 상회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날보다 2.68% 오른 채 장을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이상 올랐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81차례 투약" 유아인 재판행… 코카인 수사는 계속
- 일방통행 역주행 차량만 노렸다... 고의 사고 달인 수법 보니
- "집값 통계 조작했나?"... '수사 중' 입 닫은 부동산원장
- '치매 노인 성폭력 방임' 충남도립요양원, 이번엔 침대에 묶어 학대
- "난 수십억대 자산가"... 사기결혼 들통나자 아내 죽이려한 강사
- [단독] "앉자마자 통계 잘못 인정하라"... 통계청 직원 '메모' 나왔다
- 박한별, 제주살이 근황 공개 "최근 돈 생긴 적 없어"
- BTS· 임영웅 '이곳' 안 가고, OTT에 드라마 안 팔고... '○○ 패싱' 반란
- [단독] 성희롱·막말 부장, 성추행 노조위원장…에너지공기업, 공직기강 비위에 솜방망이 처벌
- 신혜선 "주량 소주 20병? 사실 아냐...며칠씩 앓아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