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이노, 단기 실적 개선 속도 둔화 불가피…목표가↓"

박은비 기자 2023. 10. 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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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유효하다"며 "자체 설비 수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전방 수요 개선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 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가격 바닥 확인, 전방 수요 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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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유효하다"며 "자체 설비 수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전방 수요 개선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낮췄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2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석유 영업이익은 8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화학의 경우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1922억원으로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윤활은 비수기 영향과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21.0% 감소한 2053억원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는 적자가 지속돼 영업적자 121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 개선은 미미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방 전기차(EV) 수요 둔화, 고객사 램프업 차질 등에 따라 SK온의 가동률 상승도 더딘 상황"이라며 "휘발유 비수기에 진입한 영향으로 4분기 석유부문 실적 감소도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 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가격 바닥 확인, 전방 수요 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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