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목표가 67만→59만원-키움

김진석 기자 2023. 10. 19.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은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19일 내다봤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업황이 2분기 약세 전환되면서 이에 후행해 포스코의 탄소강 롤마진도 3분기부터 축소되기 시작했다"며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제철소 2고로 출선장면


키움증권은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19일 내다봤다. 중국 철강 업황이 약세 전환한 영향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신성장동력인 리튬 사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아웃퍼폼은 매수보다는 다소 약한 매수 의견을 뜻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67만원에서 5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이 예상한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억원이다. 기존 키움증권 추정치인 1조2100억원, 컨센서스인 1조1800억원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업황이 2분기 약세 전환되면서 이에 후행해 포스코의 탄소강 롤마진도 3분기부터 축소되기 시작했다"며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비철강 자회사들의 실적도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분기 안에 중국 철강 가격의 뚜렷한 반등 또는 spot 강점탄 가격의 급락이 없다면 3분기 이후 상승한 강점탄 가격에 따라 국내 고로사들의 탄소강마진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2차전지 소재사업은 중장기 성장성 축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단 3분기 들어 리튬가격에 급락해 좀 더 긴 호흡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