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후보 오른 듀본 “수비 능력 마침내 인정받아 기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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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마우리사오 듀본(29)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듀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그 결과 그는 아메리칸리그 2루수, 그리고 유틸리티 두 가지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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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마우리사오 듀본(29)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듀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경험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출전 도중 부상을 입은 호세 알투베를 대신해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8월 이후에는 외야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는 “수비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두 부분에서 후보로 오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침내 내 수비 능력이 인정을 받은 거 같아 기쁘다”며 말을 이었다.
도움을 준 사람들로는 조 에스파다 벤치코치, 오마 로페즈 1루코치, 그리고 팀 동료 호세 알투베를 꼽았다.
특히 알투베에 대해서는 “실수했을 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시고, 자신의 본능을 믿으라고 말해주신다. 본능을 믿으라는 그 말이 내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무려 일곱 개의 포지션을 준비해야하는 그는 “매일 어떤 포지션이든 뛸 수 있게 준비해야한다. 수비할 때 실수를 안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책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옳은 방법으로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유틸리티로서 갖고 있는 자부심에 대해서도 말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듀본은 이전에는 크게 주목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도 이 트레이드를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 이후 더 똑독해졌고, 조금 더 강해진 거 같다. 그러나 내 능력은 변하지 않았다. 기회를 갖는 것의 문제였다. 애스트로스는 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줬다”며 트레이드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서는 그의 내야 왼족에서의 수비 능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듀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위치가 중견수라 생각하고 있었다. 내야 대부분의 포지션과 중견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는 정말 드물다. 그는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듀본을 칭찬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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