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키기 전 알아둘 스파이더맨2의 기본
2023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피날레를 장식할 인섬니악 '마블 스파이더맨2'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리뷰 엠바고가 해제된 직후 메타크리틱 92점을 받아내면서 뛰어난 게임성을 증명한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극에 달아오르고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2는 2018년 출시된 '마블 스파이더맨'과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이후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액션을 계승하는 동시에 퀸즈와 브루클린 추가로 약 2배 가량 확장된 오픈월드 모험 재미를 선사한다.
오픈월드 규모가 확장된 만큼 이동 수단도 달라졌다. 기본적인 웹 스윙과 함께 웹 윙, 윈드 터널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편 주인공들인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 두 명을 모두 주인공으로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전투 스타일과 스토리를 보유해서 두 개의 게임을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빌런도 다양하다. 스파이더맨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빌런 '베놈'과 곧 영화로도 등장하는 '크레이븐'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를 괴롭혔던 '리자드'과 '샌드맨' 총 4명이다.
듀얼센스 기능 활용 및 그래픽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덕분에 마블 스파이더맨2를 즐기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매하는 게이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뉴욕을 지키기 전 알아둘 만한 마블 스파이더맨2 관련 핵심 정보를 모아봤다.
- 마블 스파이더맨2 공식 트레일러
Q1. 마블 스파이더맨2는 어떻게 즐길 수 있는가?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이다. PC를 포함한 다른 플랫폼은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 게임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매해야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햅틱 피드백, 적응형 트리거 등 듀얼 센스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조작감이 일품이다. 추가로 마블 스파이더맨은 성능 모드, 화질 모드 모두 레이 트레이스를 지원한다.
Q2. 게임의 주인공은?
마블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 원조 주인공 피터 파커와 전작 주인공 '마일즈 모랄레스'의 스토리를 동시에 다룬다. 단순히 하나의 주인공 스토리를 선형적으로 따라가지 않는다. 서로의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로 설계돼 오픈월드 속에서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즐길 수 있다.
스토리 진행뿐만 아니라 전투 컨트롤 또한 전환 가능하다.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렐레스를 조종하다가 서로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두 스파이더맨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종하지 않은 스파이더맨의 경우 인공지능이 컨트롤을 맡는다.
Q3. 오픈월드 크기가 커져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빠른 이동을 위해 웹 윙이라는 새로운 능력이 추가됐다. 웹 스윙으로 이동하다가 바람을 타고 직선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사용 방식은 공중에서 △ 버튼을 클릭하면 웹 윙이 펼쳐진다. 이 상태에서 방향키로 조종하는 방식이다.
웹 윙을 펼쳐 전진하면 곳곳에 윈드 터널을 배치된 것을 볼 수 있다. 러닝 게임을 즐기듯이 윈드 터널을 이용하면 최대 속도로 이동 가능하다. 웹 스윙 관련해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는 스윙 보조 값이 높을수록 웹 스윙이 더 쉬워지고 값이 낮을수록 저항의 양이 줄어드는 물리 법칙이 적용됐다.
Q4. 어떤 빌런이 등장하는가?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는 베놈, 크레이븐, 리자드, 샌드맨 총 4명의 메인 빌런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 등장하는 베놈은 에디 브룩이 아니다. 각 빌런들은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고 각각의 매력을 보유했으므로 전투뿐만 아니라 서사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다.
Q5. 패링 시스템이 추가됐다는데?
적의 공격이 스파이더 센서에 감지되는 타이밍에 맞춰 L1 버튼을 클릭하면 패링이 시전된다. 여타 소울라이크 게임들과 유사한 조작 방식이다. 참고로 회피와 이펙트가 다르다. 회피의 경우 스파이더맨 자체에 이펙트가 생성됐다면 패링의 경우 적에게 이펙트가 나타난다. 패링이 불가능한 공격도 있다. 패링 시스템이 추가된 만큼 보스 HP도 확인할 수 있다.
Q6. 스킬 시스템 변화는?
스킬 시스템은 전작보다 한층 다채로워졌다. 전작 마일즈 모랄레스 전용 스킬 시스템을 피터 파커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전부는 아니다. 베놈 블라스트 등 마일즈 모랄레스 전용 스킬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피터 파커의 경우 아이언 슈트에서 볼 수 있었던 스파이더 암과 심비오트 능력도 이용할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리미트 브레이크와 같은 개념인 '수트 파워'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피터 파터는 단 시간 모든 공격이 한 방에 적을 쓰러뜨리는 일격필살 기술로 강화되는 '심비오트 서지', 마일즈 모랄레스는는 주변에 강력한 전격을 방출하는 블라스트를 쓴다.
Q7. 스파이더 가젯도 활용할 수 있는가?
웹 슈터, 웹 그래버, 웹 라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스파이더 가젯들은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스파이더맨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웹 슈터는 R1 버튼을 빠르게 연타하면 적 하나를 거미줄로 휘감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자랑한다.
업샷은 근처 적에게 거미줄을 쏘는 드론을 사용해 적을 공중으로 띄우는 장비다. 웹 그래버는 모든 방향으로 거미줄을 쏴 걸린 대상이라면 무엇이든 빠른 속도로 자기 쪽으로 당겨서 가져오는 도구다.
마블 스파이더맨2 스파이더 가젯은 전작에 비해 용량 2배로 늘어 12개의 슬롯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작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예약 구매자는 웹 그래버 가젯이 조기 해제된다.
Q8. 스파이더 슈트는 어떻게 얻는가?
게임에서는 65종 이상 슈트를 지원한다.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봤던 슈트 외 게임 오리지널 슈트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디럭스 구매자는 피터 파케 전용 슈트 5종, 마일즈 모렐레스 전용 슈트 5종을 받는다.
Q9. 메인 스토리 외 어떤 것을 즐길 수 있는가?
서브 퀘스트도 충실하다. 마블 스파이더맨2는 서브 퀘스트 종류를 축소한 대신 깊이를 더 부여했다. 전작의 경우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서브 퀘스트가 다수 있었다면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는 그 요소가 크게 줄었다. 컬렉션 요소에도 나름 의미 있는 스토리를 담았다.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인 만큼 컬렉션 마니아들에겐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Q10. 새로운 게임 플러스 모드와 미션 리플레이 모드는?
론칭 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해당 모드는 현재 작업 중이며 추후 데이트로 배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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