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A매치 3골' 안고 돌아가는 '골든 보이'…PSG서도 기세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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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이강인이 약 한 달간의 대표팀 생활을 끝내고 소속 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복귀한다.
이강인은 지난 9월21일(이하 한국시간) PSG를 떠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고 대회를 마친 뒤엔 곧바로 A대표팀에 소집돼 국내에서 10월 2연전까지 소화했다.
PSG가 오는 22일 오후 12시 열릴 스트라스부르와의 2023-24 리그1 9라운드를 앞두고 있으니, 이강인으로선 약 한 달 만에 다시 소속 팀 경기를 치르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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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골든 보이' 이강인이 약 한 달간의 대표팀 생활을 끝내고 소속 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복귀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A매치 3골로 얻은 최고의 상승세와 함께다.
이강인은 지난 9월21일(이하 한국시간) PSG를 떠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고 대회를 마친 뒤엔 곧바로 A대표팀에 소집돼 국내에서 10월 2연전까지 소화했다.
PSG가 오는 22일 오후 12시 열릴 스트라스부르와의 2023-24 리그1 9라운드를 앞두고 있으니, 이강인으로선 약 한 달 만에 다시 소속 팀 경기를 치르게 되는 셈이다.
PSG를 떠나 있는 동안 이강인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로 이강인은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더해 병역 특례 혜택까지 얻게 돼 커리어 단절 없이 홀가분하게 유럽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 가지 모두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큰 자산이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엔 곧바로 클린스만호에 합류, 13일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A매치 15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고 내친 김에 멀티골까지 터뜨리며 4-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어 17일 베트남과의 경기에선 2경기 연속골과 함께 1도움을 기록, 역시 6-0 대승을 도왔다. 공격 포인트 외에도 이강인은 감탄을 부르는 탈압박과 돌파로 인상적 활약을 남겼다. 2경기에서 가장 번뜩이고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가 이강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달 전 PSG를 떠나올 때만 해도 이강인의 입지는 다소 불안했다. 이강인은 8월20일 2라운드 툴루즈전 이후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있다가, 9월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 10분 출전한 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주전 도약을 기대할 만하다. 아시안게임에서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회복 단계를 밟은 덕에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고 A대표팀 2연전을 통해 컨디션이 100%로 올라왔음을 알렸다. 더욱이 대회 우승과 A매치 데뷔골 등 호재를 가득 안고 돌아가게 돼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이강인은 PSG 복귀에 앞서 "다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돌아가서 당장 경기를 못 뛸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이 올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항상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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