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무기 거래 현장서 또 '컨테이너 더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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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나진항에서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더미가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17일자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파란색의 길이 약 90m 직사각형 대형 물체가 부두에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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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나진항에서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더미가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17일자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파란색의 길이 약 90m 직사각형 대형 물체가 부두에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자 위성사진에서는 이 대형 물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16~17일 사이 부두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나진항은 최근 백악관이 러시아로 가는 북한의 무기가 선적되는 장소로 지목했던 곳이다.
VOA는 나진항 내에 중국 전용 부두에서도 컨테이너 더미가 쌓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16~17일 위성사진에서 중국 전용 부두에 놓인 길이 약 115m의 직사각형 컨테이너가 식별됐는데, 이는 지난 13일 위성사진에는 포착되지 않았던 것이다. 북한이 러시아로 가는 물류를 점점 늘리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진항에는 총 3개의 부두가 있는데 가장 북쪽에 위치한 부두는 중국이 사용권을 가지고 있으며 가운데와 남쪽 부두는 각각 북한과 러시아 전용으로 알려졌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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