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이마르, 무릎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로 수술…최소 6개월 재활-시즌 아웃 유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가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활약이 어려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네이마르는 우루과이전 이후 정밀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마르는 우루과이의 데 라 크루즈, 우가르테와 볼경합 중 쓰러졌고 전반 45분 교체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부상 회복을 위해 수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부상 회복을 위해 최소 6개월의 재활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알 힐랄 역시 '네이마르는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프리시즌 기간 동안 PSG에 합류한 이강인과의 브로맨스로 주목받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해 6년 간의 PSG 생활을 마감했고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10년 만에 유럽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올 시즌 활약이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부상 당한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원정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전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남미예선 3위를 기록하게 됐다. 브라질은 우루과이(승점 7점)에 골득실에서 뒤져 있는 반면 베네수엘라(승점 7점)에는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브라질은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제주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 네이마르, 호드리구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기마량이스와 카세미루가 중원을 구성했고 아우구스토,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쿠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을 상대로 누녜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데 라 크루즈, 펠리스트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발베르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올리베라, 카세레스,로날드 아라우호, 난데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로체트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우루과이는 전반 42분 누녜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누녜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우루과이는 후반 32분 데 라 크루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드로인을 이어받은 누녜스가 브라질 수비진 사이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데 라 크루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우루과이가 브라질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네이마르,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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