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8억’ 거절했는데 또 제의 전망...2024년엔 리버풀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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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31)에 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여전하다.
사우디 구단들은 지난여름 살라 영입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유지 중이며 다가오는 2024년에 다시 한번 영입에 도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우디의 관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 2024년 사우디는 살라 영입을 다시 시도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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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의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31)에 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여전하다. 사우디 구단들은 지난여름 살라 영입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유지 중이며 다가오는 2024년에 다시 한번 영입에 도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우디의 관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 2024년 사우디는 살라 영입을 다시 시도하고자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여름 사우디 구단들이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유럽의 스타들에게 구애를 보냈다. 카림 벤제마(35), 은골로 캉테(32·이상 알이티하드), 네이마르(31·알힐랄), 리야드 마레즈(32·알아흘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거대한 금액에 합의하면서 중동으로 떠났다. 베테랑 선수들만이 아니라 가브리 베이가(21·알아흘리), 후벵 네베스(26·알힐랄) 등 젊은 선수들 역시 사우디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수많은 선수가 사우디 리그로 몸을 옮긴 가운데, 더 다양한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떠날 수 있었다. 살라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 케빈 데 브라이너(32·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선수가 사우디의 제안을 거부했다. 몇 사우디 구단은 손흥민(31·토트넘),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에게도 관심을 보냈지만, 두 선수는 이를 거절하고 빅 리그에 잔류했다.
사우디 구단들은 새해가 되면 다시 큰돈을 들고 유럽을 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선순위는 살라다. 살라는 지난여름 리버풀의 완고한 태도로 알이티하드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은 이적시장이 닫혀 살라의 대체자를 찾을 수 없었고, 이에 살라의 이적을 반대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알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주급 150만 파운드(약 24억 원)를 제안했고, 리버풀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468억 원) 이적료를 약속했다. 리버풀은 여전히 팀의 에이스인 살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를 총동원했다.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 남아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리버풀은 살라를 지키려는 마음이 굴뚝같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은 지금 협상도 생각하지 않기에 어떤 종류의 방해도 원치 않는다. 구체적인 건 리버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사우디 구단이 2024년에 영입을 다시 시도하겠지만, 현재 리버풀의 입장은 분명하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2017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모든 대회 315경기에 나서 192골 83도움을 올렸다. 파괴적인 속도와 탁월한 왼발 결정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윙포워드로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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