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편드는 미국도 가자 병원 공격에 책임 있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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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 병원 폭파 관련 이스라엘의 주장을 옹호하고 있는 미국 또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성명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서사(내러티브)를 채택함으로써 가자 학살에 책임이 있다"며 "(이스라엘) 점령 지도자들과 직접적인 파트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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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 병원 폭파 관련 이스라엘의 주장을 옹호하고 있는 미국 또한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성명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서사(내러티브)를 채택함으로써 가자 학살에 책임이 있다"며 "(이스라엘) 점령 지도자들과 직접적인 파트너"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가자 병원 폭발의 원인이 이스라엘 방위군(IDF) 공습이 아닌 이슬라믹 지하드 로켓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점령 행위에 맹목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17일 가자시티의 병원 폭발의 책임을 서로에게 묻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군의 '대량 학살'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로켓 발사 실패 탓이라고 맞서고 있다.
전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전시 내각과 만난 뒤 텔아비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현재까지 우리가 본 정보로 볼 때 그것은 가자지구에서 테러리스트 그룹이 잘못 발사한 로켓의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의 통제하에 있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병원 폭발로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471명이 사망하고 28명의 중상자, 314명의 다양한 부상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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