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팔 분쟁·우크라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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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연단에 설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19일 오전 0시0분쯤(한국 기준 19일 오전 9시쯤) 백악관 내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연설을 시작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전쟁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에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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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연단에 설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19일 오전 0시0분쯤(한국 기준 19일 오전 9시쯤) 백악관 내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연설을 시작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전쟁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에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연대를 표명했다.
동시에 그는 의회에 요청할 우크라이나·이스라엘·미국 남부 국경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으로 1000억 달러(약 135조5000억 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번 주 후반, 의회에 "이스라엘 안보를 위한 전례 없는 지원 패키지"를 요청하겠다고 직접 언급했다.
현재 미 의회는 케빈 매카시 의원(공화당)이 하원 의장직에서 해임된 이후 2주 넘게 마비 상태다. 후임 선출을 위한 본회의와 투표가 이날 진행됐지만 공화당의 내분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의 지원 패키지에는 공화당 측이 요구하는 멕시코 및 남부 국경 통제 강화, 대만 지원 등도 포함돼 있어 쉽사리 반대표를 던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벌 오피스는 전통적으로 미 대통령들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대국민 연설을 진행한 장소다. CBS 따르면 마지막 오벌 오피스 연설은 지난 6월로, 부채 한도 인상을 위한 '재정책임법 2023' 의회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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