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해는 MLB 골드글러브 받을까…2루수·유틸리티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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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가장 돋보인 한 해를 보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고의 수비수에서 주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댄스비 스완슨(컵스)에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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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쉽게 수상 불발…올해는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가장 돋보인 한 해를 보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고의 수비수에서 주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MLB 입성 3년차인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수비에서도 샌디에이고 내야 한 축을 맡아 발군의 수비력을 뽐내 호평받았다.
비록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공수에서 김하성의 활약 만큼은 칭찬받기에 충분했다.
김하성과 함께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와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 필리스)이 2루수 후보에 올랐다.
김하성은 또한 유틸리티 부문에도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 특히 에드먼과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라 이목을 끈다.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댄스비 스완슨(컵스)에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는 한층 더 진보된 기량을 보여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골드글러브는 MLB 30개 구단 감독 및 팀 당 최대 6명의 코치진의 투표(75%)와 미국야구연구협회의 수비 지표(25%)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6일 발표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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