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영업환경 악화에 단기 실적 개선 속도 둔화…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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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단기적 실적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 실적 개선속도 둔화는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가격 바닥 확인, 전방 수요 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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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단기적 실적개선 속도 둔화가 불가피하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자체 설비 수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전방 수요 개선시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전장 종가는 14만7200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1000억원, 영업이익1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7.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은 영업이익 817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제마진 및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3000억원 가까이 발생한 덕이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922억원으로 12.9%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되며 전분기 대비 개선한다고 판단했다.
윤활유 사업은 비수기 영향 및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이익 2053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사업 영업손실은 1213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 개선은 미미하다”며 “미국 첨단제조 세액공제(APMC) 1744억원을 제외한 영업적자는 295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차전지 산업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방인 전기차 수요 둔화, 고객사의 램프업 차질 등에 따라 SK온의 가동률 상승도 더딘 상황”이라며 “휘발유 비수기에 진입한 영향으로 4분기 석유부문 실적 감소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적 실적 개선속도 둔화는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가격 바닥 확인, 전방 수요 개선 등 영업환경 개선시 가동률 상승과 함께 가파른 수익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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