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서 40대 여성 성폭행…위치 추적해 중학생 체포

2023. 10. 19.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에 집에 가던 여성을 오토바이를 타고 납치해 성폭행하고 돈과 휴대전화를 뺏어 달아난 중학생이 체포됐습니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B 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등 소지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A 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범행 13시간 만인 당일 오후 3시쯤 근처 시내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피해자 딸이 엄마 휴대전화가 켜진 걸로 확인을 해서. 오토바이에다 휴대전화를 켜놓은 채로 놨던 거예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벽에 집에 가던 여성을 오토바이를 타고 납치해 성폭행하고 돈과 휴대전화를 뺏어 달아난 중학생이 체포됐습니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TJB 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깊은 새벽 두 사람을 태운 하얀색 오토바이 한 대가 초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옵니다.

1시간 뒤 여성은 현관에 남겨둔 채 남성 혼자만 학교를 떠납니다.

집에 돌아가던 40대 여성 B 씨가 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처음 본 남성에게 1시간 넘게 구타와 성폭행을 당한 건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새벽입니다.

[인근 주민 : 외각이다 보니까 가로등이 켜 있고 인근이 주택가이지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위험해요. 솔직히.]

놀랍게도 범행을 저지른 건 15살 중학생 A 군이었습니다.

기자 A 군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B 씨에게 신고하지 말라 협박까지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A 군은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며 돈을 빼앗을 대상을 찾고 있던 중 술에 취해 귀가하던 B 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에 태운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B 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등 소지품을 빼앗은 뒤 달아난 A 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범행 13시간 만인 당일 오후 3시쯤 근처 시내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피해자 딸이 엄마 휴대전화가 켜진 걸로 확인을 해서…. 오토바이에다 휴대전화를 켜놓은 채로 놨던 거예요.]

경찰은 A 군이 술이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과거 절도 관련 전과가 있었다며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화면제공 : 논산시청)

TJB 조형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