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제레미 시걸 "채권, 인플레에 대한 매우 안 좋은 대비책"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0. 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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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듯하던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았죠.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하는 등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현재로서는 주식보다 채권이 더 매력적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은데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죠. 

제레미 시걸 와튼스쿨 교수의 생각은 다릅니다. 

장기적으로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더 좋은 투자처라고 주장했는데요.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부활할 수 있다며, 채권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대비책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제레미 시걸 / 美 와튼스쿨 교수 : 채권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우 안 좋은 대비책이라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결국에는 주식이 아주 좋은 장기적인 대비책입니다. 10년짜리 포트폴리오 혹은 15~20년짜리 은퇴 포트폴리오를 계획하고 있나요? 주식은 인플레이션에 맞서 아주 좋은 성과를 내지만 채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적자와 그 밖의 모든 것을 내다보면 또 한 번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자산과 종이자산 중 무엇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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