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최종 후보 오른 시거, 그가 꼽은 일등공신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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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소감을 전했다.
시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로 행복하다"며 골드글러브 후보 등극 소감을 전했다.
텍사스는 시거뿐만 아니라 포수 조나 하임, 1루수 나다니엘 로우,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도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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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가 소감을 전했다.
시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로 행복하다”며 골드글러브 후보 등극 소감을 전했다.
시거는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앤소니 볼피(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93센티미터의 큰 키를 갖고 있는 시거는 이러한 체격 조건 때문에 유망주 시절 유격수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는 이런 평가들을 비웃듯 올해 당당히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다.
그는 “특별히 더 노력한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포지셔닝이 조금 도움이 된 거 같다. 너무 오른쪽으로 가지 않은 것이 더 좋은 각도를 만든 거 같다. 약간 더 중립에 가깝게 했다”며 수비 위치를 바꾼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수비와 관련해 가장 큰 도움을 준 인물로는 지난 시즌 도중 텍사스 감독에서 경질됐던 크리스 우드워드의 이름을 꺼냈다. 우드워드는 텍사스 감독으로 오기전 LA다저스 3루코치로 시거와 함께했다.
시거는 “LA 시절 코치님으로 계시면서 내가 보폭을 짧게 하는데 도움을 주셨다. 나는 키가 크다. 그러다 보니 보폭을 너무 크게 가져가서 잡아서는 안되는 공까지 잡아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계속 기본적인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내게는 큰 싸움이었다”며 우드워드 코치에게 도움을 받은 점을 소개했다.
3루수 조시 영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거는 “개인적으로 영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지만, 그는 그렇게 느낄 자격이 있다.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타구를 빨아들이는 선수다. 그의 방향으로 가는 타구는 다 잡아낸다”며 영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타격과 투수는 가끔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비는 매일 집중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최종 후보에만 다섯 명이 포함됐고 영과 (레오디) 타베라스도 후보에는 들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좋은 한 해를 보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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