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우면 결혼" 中모델 35㎏ 불렸는데…남친·직장 다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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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여성을 좋아한다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달 만에 35㎏을 증량한 중국의 전직 모델이 결국 실연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후난성 출신 모델 정은 이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50㎏대 몸무게를 유지해왔다.
그의 남자친구는 지난해 4월 통통한 여성을 좋아한다며 전 여자친구들은 모두 과체중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이 한 달 만에 35㎏을 찌우면서 그의 체중은 85㎏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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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여성을 좋아한다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달 만에 35㎏을 증량한 중국의 전직 모델이 결국 실연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후난성 출신 모델 정은 이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50㎏대 몸무게를 유지해왔다.
그의 남자친구는 지난해 4월 통통한 여성을 좋아한다며 전 여자친구들은 모두 과체중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급기야 정이 살을 찌우면 결혼하겠다며 설득하기까지 했다고. 그는 정에게 "65㎏이나 75㎏까지 체중을 맞출 수 있겠냐"며 "걱정하지 말아라.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문자에 정은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냐? 아니면 나를 좋아하는 거냐?"고 답장을 보냈다. 남성은 정을 좋아한다면서도 통통해야만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정이 망설이자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살을 찌우라고 설득했다. 이에 살을 찌우면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정이 한 달 만에 35㎏을 찌우면서 그의 체중은 85㎏에 육박했다. 살이 찌면서 직장도 잃었다.
그러자 그의 남자친구는 돌연 정을 떠났다. 그는 "네가 안정된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난 자유를 즐긴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메신저에서는 정을 차단했다.
그은 실연당한 뒤에는 체중이 줄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악마가 따로 없다"고 입을 모았다. 건강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기간에 35㎏ 증량은 고혈압 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건강하게 늘릴 수 있는 체중은 한 달 2㎏ 미만이라고 SCMP는 전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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