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또 쓰러졌다...'이강인 절친' 네이마르, 십자 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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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 알 힐랄)이 다시 한 번 치명적인 부상에 울었다.
브라질 대표팀과 알 힐랄, 네이마르의 기대와 달리 부상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은 공식 SNS을 통해 "네이마르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전방 십자인대와 무릎 반월반 파열이 확인됐다. 그는 수술을 가져야 한다"라면서 "정확한 수술과 회복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2년생인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큰 부상을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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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31, 알 힐랄)이 다시 한 번 치명적인 부상에 울었다.
브라질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2026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브라질(2승1무1패)은 첫 패배를 당했다. 선두는 4승무패의 아르헨티나다.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이 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전반 종료직전 드리블을 하던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친 네이마르는 땅바닥을 치면서 오열했다. 중상임을 직감한 것이다.
그라운드에 들것이 들어왔고 네이마르를 앰뷸런스로 이송했다. 네이마르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가렸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자신의 축구인생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네이마르는 SNS에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신만이 아실 것이다. 어떤 결과든 난 믿음이 있다”며 신앙심을 보였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브라질대표팀과 소속팀 알 힐랄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은 13일 베네수엘라전 1-1 무승부에 이어 18일 우루과이전 충격패로 남미 3위로 밀렸다.
알 힐랄도 큰일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2년에 무려 1억5000만유로(약 2200억원)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사우디리그에 입성했다. 슈퍼카 8대와 25개의 방이 있는 대저택, 1등석 항공권과 하인 등 여러 조건까지 다 들어준 알 힐랄이다.
브라질 대표팀과 알 힐랄, 네이마르의 기대와 달리 부상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은 공식 SNS을 통해 "네이마르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전방 십자인대와 무릎 반월반 파열이 확인됐다. 그는 수술을 가져야 한다"라면서 "정확한 수술과 회복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2년생인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큰 부상을 당한 것.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 번 큰 부상을 당했던 그는 PSG 시절에는 무려 27차례 부상을 입었고 총 700일 이상 결장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유리몸이라는 평가를 부정 못할 정도다.
한편 네이마르는 올 여름 프리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 소속으로 아시아 투어를 함께 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는 이강인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우리 형'이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네이마르의 PSG 고별전은 한국서 열린 전북 현대와 친선전이기도 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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