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SNS로만 연락하던 이상형 만났다 "심쿵. 설레" 결과는?[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SNS로만 연락하던 이상형을 만났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은 꽃단장을 하고 한 카페를 찾았다.
이어 바리스타 나디아를 만난 김동완은 "제가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편인데 우연찮게 알고리즘에 뜬 분이 영어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 모습이 매력 있었고 '저 분은 현실에서 어떤 사람일까?'라는 개인적인 궁금증도 생겼다. 그래서 친구 추가를 했는데 그분도 저를 친구 추가 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다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SNS로만 연락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에 나디아와 여러 대화를 나눈 김동완은 "SNS에서만 봤을 땐 나디아 씨가 선생님 같고 태도나 말하는 게 빈틈없어 보였거든. 근데 실제로 봤더니 되게 제 이상형과 닮았더라고. 귀여우신 것 같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디아에게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우던 김동완은 달궈진 커피 머신에 팔꿈치를 부딪쳐 화상을 입었다. 그러자 나디아는 곧바로 찬물 묻힌 손으로 감싸 열감을 식힌 후 화상 연고를 바르는 등 상처를 치료해줬다.
이에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체온이 되게 정온이더라고.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고. 치료해 줄 때 설레더라고. 이런 친절함을 이성에게 느낄 때... 심쿵"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김동완은 나디아가 물 속도 조절을 위해 자신의 손을 잡자 "선생님... 손을 잡으시면 제가... 선생님 못하겠다"며 수줍음에 몸 둘 바 몰라 했다. 그럼에도 나디아의 터치는 과감해졌고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심쿵. 설레더라"라고 재차 고백했다.
김동완은 이어 "남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었고, 나디아는 "있기는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동완은 허망해하며 "남자친구가 있으시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있는 게 당연하지. 없는 게 이상하지. 그래도 뭔가 미래가 차단된 기분이다"라고 토로하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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