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코쿤에 팩폭 조언 들었다…"♥여친에 말 못하면 결혼 못해"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연애 조언을 들었다.
17일 유튜브 '인생84'에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래퍼 로꼬가 기안84와 '술터뷰'를 하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기안84는 지난해 결혼한 로꼬에게 "결혼하니까 좋냐"며 결혼생활에 대해 궁금해 한 후 본인의 연애 경험담을 털어놨다.
기안84는 "연애하면 여자친구랑 한 2~3일 같이 있지 않나. 난 좀 여자친구가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팔베개를 하면 팔에 쥐가 저려. 감각이 없어. 머리통을 치워. 근데 또 팔베개를 해. 또 치워. 그리고 딴 데 가서 잔다"고 했다.
이를 듣고 로꼬는 "저희는 서로 (대화가) 된다"며 "그래서 '이게 가. 나 아파' 하면 서로 오케이 한다"고 기안84에게 알려줬다. 코드 쿤스트 역시 "예를 들어 내가 팔이 저려. 그럼 장난 치면 되지 않나. 팔에 전기가 오른 척을 한다든지, 팔 저리니까 네가 팔베개 좀 해 줘봐 이렇게 한다든지"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그거 좋은 방법이다"라면서 "너도 한번 팔 괴사돼 봐라. 너의 머리 무게 때문에 팔이 지금 썩어 들어가기 직전이다"라고 말해 모두가 당황스러운 웃음을 내비쳤다.
코드 쿤스트는 "차라리 그렇게 말하면 난 오히려 팔 저려 치워 보다 낫다고 본다"고 했다. 하지만 기안84는 "근데 난 그걸 말을 못 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코드 쿤스트는 "팔 저리는 거 말 못 하면 결혼을 못 한다"고 따끔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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