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소 짓는다…손흥민 새 파트너, 직전 경기 완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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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의 결장 소식은 토트넘 훗스퍼에 희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월 A매치 기간 동안 발생한 토트넘 선수들과 관련된 이슈들을 짚었다.
메디슨은 손흥민만큼 토트넘이 아끼는 선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2-2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두 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메디슨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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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임스 메디슨의 결장 소식은 토트넘 훗스퍼에 희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월 A매치 기간 동안 발생한 토트넘 선수들과 관련된 이슈들을 짚었다. 이목이 쏠리는 소식들은 손흥민의 베트남전 풀타임 출전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이었다. 우선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10월 A매치 첫 경기였던 튀니지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어진 베트남전에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로메로는 페루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두 선수들 모두 토트넘의 핵심이기 때문에 손흥민과 로메로의 컨디션은 토트넘이 중요시해야 할 문제다.
주축 선수들이 A매치에서 체력적 부담을 안고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른 한 명의 선수가 직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완전한 휴식을 취하다 돌아온다는 소식에 토트넘은 반갑기만 하다. ‘풋볼 런던’은 “프리미어리그(PL)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짧은 시간을 뛰었다는 데에서 힘을 받는다”라며 메디슨의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메디슨은 두 번의 A매치 동안 73분을 소화했다. 앞서 호주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3분을 뛰었지만, 두 번째 경기이자 직전 경기였던 이탈리아전에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을 만한 상황이다.
메디슨은 손흥민만큼 토트넘이 아끼는 선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2-2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두 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메디슨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는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을 대비하기 위한 듯한 선택으로 보였다.
예상대로 손흥민과 메디슨은 이어진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고, 메디슨도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핵심 선수들의 체력 관리는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메디슨이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는 점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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