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베를린 유대인 시설에 화염병 공격
김준상 아나운서 2023. 10. 19. 07:01
[뉴스투데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 한복판에 있는 유대인 시설이 화염병 공격을 받았습니다.
독일 당국은 즉각 수사에 나섰고, 올라프 숄츠 총리는 "유대인 혐오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새벽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베를린 중심가에 있는 유대인 시설로 화염병 2개를 던지고 달아났습니다.
유대교 회당과 학교가 들어선 곳인데요.
화염병은 건물 앞 인도에서 깨졌고, 시설 관계자가 재빨리 불을 끈 덕분에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유대인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독일 당국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베를린 유대인교구 대표는, "유대인들이 대량학살된 1938년 이후 85년 만에, 독일에서 다시 유대교 회당이 불에 탈 뻔했다"며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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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4854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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