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맹활약' 이강인, PSG 복귀 기대감 상승…'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골칫거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19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이후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이강인은 A대표팀에 소집되어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에서 잇달아 선발 출전해 A매치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튀니지전에서 프리킥 선제 결승골과 함께 자신의 A매치 데뷔골 뿐만 아니라 멀티골을 기록했고 베트남전에선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6-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로프트는 19일 'PSG로 복귀하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강인은 최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기케 감독은 새로운 공격 무기인 이강인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음바페, 뎀벨레, 하무스, 무아니, 아센시오 중에서 공격진을 선택해야 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이강인이 목록에 추가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베스트11 또는 로테이션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스코어는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에서 활약이 적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명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풋11은 '이강인은 PSG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PSG를 떠나있었지만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수준급의 왼발로 두각을 나타냈다. PSG에게도 좋은 소식은 이강인이 신체적 문제 없이 대표팀 경기를 치른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좋은 소식'이라며 이강인의 대표팀 활약을 조명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승3무1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PSG는 지난 5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는 등 매 경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리그1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고 PSG는 올 시즌 시작 이후에도 무아니와 뎀벨레 등을 영입해 공격진 보강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달 19일 열린 도르트문트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후 축구대표팀에 소집됐고 한달 만에 PSG에 복귀한다. PSG는 오는 21일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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