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세앱 다운로드 7개월만에 9만건에서 2만건으로 ’공공앱 중에는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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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전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서 내놓은 '안심전세앱'의 다운로드 수가 출시 초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심전세앱 다운로드 수는 출시 당시인 2월 9만1558건에서 9월 2만835건으로 7만723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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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의원 "도입 취지 잘 살려 차질 없는 운영 필요"
(서울=뉴스1) 김동규 박기현 기자 = 올해 2월 전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서 내놓은 '안심전세앱'의 다운로드 수가 출시 초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앱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공공 앱 중에는 다운로드 수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심전세앱 다운로드 수는 출시 당시인 2월 9만1558건에서 9월 2만835건으로 7만723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건수는 △2월 9만1558건 △3월 3만1245건 △4월3만5565건 △5월 6만1151건 △6월 3만1196건, △7월 2만869건 △8월 2만1980건 △9월 2만835건을 보였다. 9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31만4399건이었다.
앱에서 시세와 임대인 정보 조회 화면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2월 17만8235명에서 9월 7만3483건으로 줄어들었고, 9월까지 누적 76만3208명을 기록했다.
앱을 통해 가입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건수는 2월 1202건에서 9월 301건으로, 액수는 같은기간 2396억원에서 548억원으로 줄었다. 임대보증금보증(개인)의 건수도 2월 210건에서 9월 174건으로, 액수는 같은기간 263억원에서 20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 앱의 개발비는 총 1억660만원, 월간 운영유지비는 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홍기원 의원은 "전세사기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며 "연말에는 악성임대인 정보도 안심전세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 땜질식 처방에 그치지 않도록 도입취지를 잘 살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안심전세앱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공공 앱 중에는 다운로드와 이용자 수에서 상위권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공 앱이 그렇듯 출시 초기에 다운로드 수가 늘었다가 시간이 가면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며 "그래도 공공 앱 중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다운로드 건수, 조회 건수, 이용 건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 버전까지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앞으로도 수시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고,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심전세앱을 사용하면 계약 전 해당 주택과 임대인의 정보, 주변 시세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작년 9월 초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에서 개발계획이 발표됐고, 올해 2월 출시됐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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