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지나다 버스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사망한 60대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10. 19. 0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은 밤 길에서 학원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부딪힌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채널A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60대 버스 운전자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경 송파구 주택가의 한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버스를 좌회전하다 60대 여성 B 씨를 사이드미러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부딪힌 60대 여성. 채널A

늦은 밤 길에서 학원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부딪힌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채널A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60대 버스 운전자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30분경 송파구 주택가의 한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버스를 좌회전하다 60대 여성 B 씨를 사이드미러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버스 사이드미러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오전 숨졌다.

A 씨는 사고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학원 버스 안에 학생은 없었고 학생들을 모두 데려다준 A 씨가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버스의 속도는 시속 2~30km로 과속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 보지 못했다, 부주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판단해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