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과 도박으로 얼룩진 유벤투스…‘손흥민 동료’ 영입 사활

김민철 2023. 10. 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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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에 이어 니콜로 파지올리까지 이탈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9일(한국시간) "포그바와 파지올리를 잃은 유벤투스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훗스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파지올리의 공백을 호이비에르로 메우길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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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폴 포그바에 이어 니콜로 파지올리까지 이탈했다. 대체자 영입이 시급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9일(한국시간) “포그바와 파지올리를 잃은 유벤투스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훗스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지난 18일 “파지올리는 불법 도박 혐의로 12개월 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라고 발표했다. 5개월은 유예돼 실질적인 정지기간은 7개월이다.

유벤투스의 운영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올시즌 치른 8경기 중 6경기에서 파지올리를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준비했지만 물거품이 돼 버렸다.

중원 붕괴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이미 포그바를 기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포그바는 지난 7일 2차 도핑 테스트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대 4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공백을 메울 대체자 후보로는 호이비에르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파지올리의 공백을 호이비에르로 메우길 원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핵심으로 분류됐다.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뛰어난 체격 조건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토트넘 중원의 안정감을 높였다.


올시즌 들어 상황은 급격히 바뀌었다. 호이비에르는 리그가 8라운드까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은 212분에 불과했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 보다 이브 비수, 파페 사르의 주전 기용을 선호했다.

유벤투스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피챠헤스’는 “호이비에르는 오는 2025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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