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유재석 딸, 父 자랑하려 밖에서 '유재석 씨'라 불러"[옥문아]

고향미 기자 2023. 10. 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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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과 그의 딸 나은의 일화를 공개한 개그우먼 송은이/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개그맨 유재석과 그의 딸 나은의 일화를 공개했다.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은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이니까 한창 남자 친구들이 축구에 되게 관심을 가져서 남자 친구들이랑 축구를 많이 하는데 '우리 아빠 축구선수다!' 막 이렇게 자랑을 좀 했나봐. 그래서 남자 친구들이 집에 가서 '엄마 기 씨 중에 축구선수 있어?' 이랬나 봐. 그래가지고 딸의 아빠가 남편이라는 게 밝혀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숙은 "자랑은 안 해? 보통 어릴 때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기성용 아빠!' 이렇게 부르잖아"라고 물었다.

개그맨 유재석과 그의 딸 나은의 일화를 공개한 개그우먼 송은이/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에 송은이는 "심지어는 재석이네 나은이도 그런다잖아. '유재석 씨!'라고. 엘리베이터에서"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어 "약간 자랑하고 싶고 그 나이는 아니냐?"라고 추가했고, 한혜진은 "남편이 은퇴시기를 고민하자 딸이 '은퇴하면 안 돼! 난 아빠가 유명한 게 좋아'라고 은퇴를 못하게 했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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