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스모 선수 단체 탑승에 항공사 '발칵'
[뉴스투데이]
일본의 한 항공사가 중량 초과를 우려해 긴급히 추가 항공편을 띄우고 승객들을 나눠 태우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그 이유가 뭔가 했더니 '스모 선수들'이 단체로 탑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모 선수들은 지난 12일, 일본 최남단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과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비행기에 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십 명의 스모 선수들이 탑승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해당 항공사 측은 선수들을 한꺼번에 태울 경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데요.
일본항공은 승객의 평균 몸무게를 70kg으로 계산해 항공기를 운영하는데, 이날 탑승 예정이던 스모 선수들은 한 사람이 보통 120kg을 훌쩍 넘어 제한 중량을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더 큰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이타미 공항에는 큰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없었고, 결국, 항공사는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선수들을 나눠 태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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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4845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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