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대사 석 달째 공백에도 공화 반대로 인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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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후 전쟁이 격화하고 있지만 석 달 째 공백 상태인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인준은 공화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현지 시각 18일 주이스라엘 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잭 루 후보자의 자격을 문제 삼아 인준안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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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후 전쟁이 격화하고 있지만 석 달 째 공백 상태인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인준은 공화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현지 시각 18일 주이스라엘 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잭 루 후보자의 자격을 문제 삼아 인준안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행정부 때 재무장관을 지낸 루 후보자가 당시 이란 핵 협상을 이끌었던 점을 들어 이란과 막후에서 손을 잡은 인사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루 후보자는 2015년 7월 이란과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타결한 핵 합의 도출에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합의안에는 핵 개발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각종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하마스의 공격 당시 참혹상을 담은 사진을 제시하며 지금은 정치 놀음을 할 때가 아니라며 루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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