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일, 국가대항전 신라면배 첫 승리 물꼬 튼다! 19일 셰얼하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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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 신라면배 국가대항전에서 한국 바둑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첫 승리에 도전한다.
1969년생 이전 출생한 기사 4명씩 출전하는 시니어 국가대항전인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2국에서는 서봉수 9단이 중국의 류사오광 9단에게 319수 만에 1집 반을 패했다.
이날 오전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2국에서는 서봉수 9단이 중국의 류사오광 9단에게 319수 만에 1집 반을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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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 신라면배 국가대항전에서 한국 바둑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첫 승리에 도전한다.
1969년생 이전 출생한 기사 4명씩 출전하는 시니어 국가대항전인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2국에서는 서봉수 9단이 중국의 류사오광 9단에게 319수 만에 1집 반을 패했다.
한국기원은 19일 오후 3시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국에서 변상일 9단이 중국의 셰얼하오 9단과 대국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심 신라면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이긴 기사는 계속 두고 패한 기사는 탈락하는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지난 17일 열린 이번 대회 1국에 설현준 8단이 출전했으나 일본 대표인 쉬자위안 9단에게 패했다.
쉬자위안은 18일 진행된 2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에게 패함에 따라 19일 대국은 한-중전으로 펼쳐진다.
한국의 두 번째 주자인 변상일은 지난 7월 춘란배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기전 타이틀을 획득한 강자이지만 유독 신라면배에서는 부진했다.
그동안 신라면배 본선에 세 차례 출전했으나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만을 기록했다.
셰얼하오와 통산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신라면배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변상일의 첫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2국에서는 서봉수 9단이 중국의 류사오광 9단에게 319수 만에 1집 반을 패했다.
서봉수는 중반 한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으나 느슨하게 두다 상대 추격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이던 1996년 국가대항전인 제5회 진로배에서 역대 최고인 9연승의 금자탑을 세웠으나 27년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연승전에서는 1승을 거두지 못하고 패했다.
류사오광을 상대로는 2연승을 거둔 뒤 첫 패배를 당했다.
백산수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1969년생 이전 출생한 기사 4명씩 출전해 연승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19일 열리는 백산수배 3국에서는 류사오광이 일본의 히코사카 나오토 9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고 3연승한 기사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고 3연승하면 5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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