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수요 둔화, 전기차 일제 급락 '블랙 웬즈데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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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위기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미국 전기차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78%, 리비안은 9.10%, 루시드는 9.40%, 니콜라는 8.41% 각각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도 전기차 급락의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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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위기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미국 전기차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78%, 리비안은 9.10%, 루시드는 9.40%, 니콜라는 8.41% 각각 급락했다.
일단 미국증시가 중동 위기 고조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98%, S&P500은 1.34%, 나스닥은 1.62%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는 가자 지구에 있는 알 알리 아랍 병원 폭발로 471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 이-팔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도 전기차 급락의 주요인이다.
WSJ은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새 전기차 공장 개소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고, 포드도 전기차 생산라인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WSJ은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구매했기 때문에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SJ은 이뿐 아니라 테슬라가 공격적 가격인하 정책을 씀에 따라 전기차 가격이 많이 하락했음에도 전기차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78% 급락한 242.68 달러를, 리비안은 9.10% 급락한 18.09 달러를, 루시드는 9.40% 급락한 4.53 달러를, 니콜라는 8.41% 급락한 1.03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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