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문동주 ‘꿈의 원투펀치’ 결성 이뤄질까, 코리안 몬스터 거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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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과 문동주(20)로 이뤄진 한화 이글스 원투펀치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류현진이 한화에 복귀한다면, 문동주와 함께 국내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할 수 있다.
2022년 스프링캠프 당시 한화에서 훈련을 했던 류현진은 문동주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봤고, 불펜 피칭 때 문동주가 155km짜리 패스트볼을 포수 미트에 꽂아 넣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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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류현진(36)과 문동주(20)로 이뤄진 한화 이글스 원투펀치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올 시즌을 끝으로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끝난 류현진은 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섰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도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한국 복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 어렵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시간이 지나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사실 올 시즌을 끝으로 류현진이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미국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예전처럼 15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뿌리진 못하지만, 140km 중후반대 빠른공으로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여전히 날카로운 제구력과 상대 타자의 허를 찌르는 볼 배합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류현진은 올해 8월 복귀해 11경기에서 52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표를 남겼다.
건강한 류현진은 여전히 경쟁력이 충분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을 마친 후 캐나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이 4~5선발 보강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면, KBO리그 복귀는 당연히 몇 년 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원소속팀 한화로 돌아가야 한다.
류현진이 한화에 복귀한다면, 문동주와 함께 국내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할 수 있다. 문동주는 지난해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고, 고교 시절부터 15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리며 각광을 받았다. 올 시즌 문동주는 완전히 알을 깨고 나왔다. 23경기에서 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경쟁력까지 입증해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될 가능성을 엿보였다.
류현진도 문동주의 피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바 있다. 2022년 스프링캠프 당시 한화에서 훈련을 했던 류현진은 문동주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봤고, 불펜 피칭 때 문동주가 155km짜리 패스트볼을 포수 미트에 꽂아 넣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한화 팬들은 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꿈꿨다.
일단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잔류가 1순위 목표다.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남을 가능성이 더욱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과 문동주 원투펀치 구축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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